Bible Reader

오늘의 묵상 본문

하나님께서 실행하는 보복의 날

1 민족들아, 가까이 와서 들으라. 민족들아, 주목하라! 땅과 거기 가득한 모든 것들아, 들으라! 세상과 거기에서 태어나는 모든 것들아, 들으라!
2 여호와께서 모든 민족들에게 분노하시고 모든 군대에게 노여워하셔서 그들을 완전히 멸망시키려고 하신다. 그들이 학살을 당하도록 넘겨주실 것이다.
3 그들 가운데 살해를 당한 시체들은 밖으로 던져져서 그 시체들이 악취를 내고 산들이 그 피에 흠뻑 젖어 녹아내릴 것이다.
4 하늘의 모든 별들은 사라지고 하늘이 두루마리처럼 말려 올라갈 것이다. 포도나무에서 시든 잎사귀가 떨어지듯, 무화과나무에서 마른 무화과가 떨어지듯, 모든 별들이 떨어질 것이다.
5 내 칼이 하늘에서 마실 만큼 마셨으니, 보라. 이제 에돔을 치려고 내려오고 있다. 그들을 심판해 완전히 멸망시키려고 내려오고 있다.
6 여호와의 칼이 피에 절어 있고 기름에 덮여 있다. 어린양들과 염소들의 피가 칼에 가득하고 숫양의 콩팥을 찌른 칼에 기름이 묻어 나온다. 그렇다. 여호와께서 보스라에서 희생제물을 삼고 에돔 땅에서 대학살을 감행하신 것이다.
7 들소들과 함께 쓰러지고 송아지들과 수소들도 쓰러질 것이다. 땅은 피로 젖고 흙은 기름으로 가득 차게 될 것이다.
8 그렇다. 그날은 여호와께서 보복하시는 날이고 시온을 위해 대신 싸워 주시며 보상하시는 해이다.

에돔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9 에돔의 시내는 역청으로 변하고 에돔의 흙은 타오르는 유황으로 변할 것이다. 그 땅은 온통 역청이 돼 타오를 것이다!
10 그 불은 밤낮으로 꺼지지 않고 연기가 끊임없이 치솟아 올라갈 것이다. 대대로 그곳이 폐허로 남아서 아무도 다시는 그쪽으로 지나다니지 않을 것이다.
11 매와 해오라기가 그곳을 차지하고 부엉이와 까마귀가 그 안에 둥지를 틀 것이다. 주께서 혼란의 줄과 공허의 추로 에돔을 측량하실 것이다.
12 그들은 그곳을 '거기 왕국 없음'이라고 부를 것이다. 모든 귀족들이 사라지고
13 대신 가시들만 그 성채들을 덮고 엉겅퀴와 찔레만 그 요새들을 덮을 것이다. 에돔은 자칼의 소굴이 되고 부엉이의 보금자리가 될 것이다.
14 들짐승들은 이리 떼와 마주치고 숫염소들은 자기 친구 염소를 부르며 울어 댈 것이다. 물론 밤 짐승들도 거기 드러누워 쉴 곳을 찾게 될 것이다.
15 부엉이가 거기서 둥지를 틀고 알을 낳아 알을 깨고 나온 어린것들을 자기 날개 아래에서 돌볼 것이다. 거기에 매들도 짝을 지어 함께 모일 것이다.
16 여호와의 두루마리를 찾아서 자세히 읽어 보라. 이 짐승들이 모두 기록돼 있을 것이고 짝이 없는 것이 하나도 없을 것이다. 주께서 친히 입으로 명령을 내리셔서 이 짐승들을 모으실 것이기 때문이다.
17 그분이 그 짐승들을 위해서 제비를 뽑으시고 그분의 손으로 그들에게 적절히 나눠 주시니 그들이 그 땅을 영원히 차지하고 거기서 대대로 살게 될 것이다.
(사34:1-17, 우리말성경)

말씀 묵상

하나님은 에돔을 심판하신다. 왜냐하면 에돔을 심판하는 것이 하나님의 보복이기 때문이다. 시온을 위해 대신 싸워주시며, 보상해주시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를 위해 대신 싸워주시는 분이시다. 그것이 하나님의 자녀들에 대한 보상이면서, 그 적들에 대한 복수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억압하던 이집트인들을 홍해에서 심판하셨다. 그래서 이스라엘 민족을 착취하고 핍박하던 이집트 민족에게 복수하셨다. 그것은 이스라엘에게는 보상이 되었다.

또 하나님은 어린 소년인 다윗을 대신해서 싸워주셨다. 그래서 이스라엘 민족의 적인 팔레스타인에게 복수해 주셨고, 이스라엘 민족에게는 보상해 주셨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죄인인 나를 대신해서 사탄의 권세인 죽음을 깨뜨리셨다. 그래서 사탄에게 복수해주시고, 나에게는 생명을 보상으로 주신 것이다.

사탄은 나의 적이다. 내가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든다. 하나님은 내가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놀라운 복과 기쁨을 영원히 누리길 원하신다. 그러나 사탄은 이러한 연합의 관계를 가장 싫어한다. 그래서 하나님과 나를 분리하려고 갖가지 시도를 한다. 하나님은 나를 영원한 사귐으로 초대하시지만, 사탄은 나를 영원한 분리와 단절로 이끈다.

하나님은 이런 취약한 상황에 처해 있는 나를 위해 대신 싸우셨고, 이미 승리하셨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과 부활이 그 승리의 상징이다. 나는 이미 승리하였다. 벌써 예수님께서 다 이겨 놓으셨다. 나는 그 승리의 효과를 주장하고, 누리기만 하면 된다.

사탄이 나를 하나님과 떨어뜨리려고 할 때에, '사탄아 너는 이미 힘을 잃었다. 너는 이미 패배한 존재다. 나를 속이지 마라'라고 선포해야 한다.

예수님이 주신 영원한 승리, 이미 달성하신 위대한 승리를 누리면서 살아가자. 나에게 주어진 최고의 유산이다. 그 무엇으로도 구매할 수 없고, 그 어떤 것으로도 교환하거나 치환될 수 없는 것이다. 생명과 영혼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 어떤 사람도 통제할 수 없는 영역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주님! 오늘 나의 삶은 이미 승리하였음을 선포합니다. 내 힘으로 한 것이 아닙니다. 오직 주님께서 이미 십자가에서, 그리고 부활로서 승리하셨습니다. 나는 사탄과의 전쟁에서 이미 이겼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오늘도 사탄의 패잔병들과 싸워 이길 것입니다. 주님의 승리를 나의 승리로 선포하겠습니다. 나를 대신해서 싸우시는 주님의 강한 손을 의지하겠습ㄴ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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